스테파니 그리샴
공보국장도 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 대변인으로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이 발탁됐다. 그는 이달 말 백악관을 떠나는 새라 샌더스 대변인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25일 멜라니아 여사는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이 다음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국장이 된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우리와 함께 일해왔다. 스테파니는 백악관 양쪽(웨스트윙과 이스트윙)에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샴 대변인은 영부인 대변인이라는 현재의 직무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한다. 언론 대응 및 홍보 전문가인 그리샴 대변인은 2015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일할 당시 좋은 평가를 얻어 영부인실 대변인으로 입성했다. 그리샴 대변인은 이번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해 보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