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이 이달 중 북한에 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CFK는 북한에 만연한 간염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전문가들이 포함된 지원단을 8월 중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과 5월에 식량, 의약품, 담요, 위생장비, 정수기 필터 등 컨테이너 6개 분량의 지원품을 북한으로 가는 배에 실어 보냈다.

이 단체는 황해남도에 두 번째 간염 관련 실험실을 지을 계획으로, 관련 공사 자재도 배로 실어 보냈다. 단체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방북해 황해남도 사리원에 간염 병원을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