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북한이 대내 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초대형 방사포'발사를 참관하기 위해 새벽부터 소형 선박을 타고 발사 장소로 이동하고, 인민복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고 지도자의 군사 행보를 공개해 내부 결속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과거에도 김정은의 대담한 행보들을 가끔 공개하긴 했지만 이런 식의 보도는 다소 의외다. 전문가들은 "제재 장기화로 내부 불만이 누적되며 리더십 문제가 불거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