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난해 닷새에 한 번 꼴 골프장 찾아
이라크 공습날도…2017년 취임후 총 25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닷새에 한 번은 골프장을 찾았다.

CNN방송은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로 '골프 개시'가 늦어졌으나 최소 85일을 골프장에 머물렀으며 닷새에 한 번꼴이라고 전했다.

2017년 1월 취임한 이후를 계산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 간 날이 모두 251일이었다.

지난 20일부터 플로리다주의 개인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연말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도 빠짐없이 골프장을 찾았으며 지난 29일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습을 단행하고 나서 2시간 후에도 골프장에서 포착됐다고 CNN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들보다 더 많이 친다"며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골프사랑'을 비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취임 후에는 골프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