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봤습니다 / 대한항공 송보영 신임 미주 본부장

"가장 중요한 거점맡아 영광과 책임감
동포사회 함께 성장 항공사 역할 엄중"

5월부터 LA~인천 노선 주 4회증편
"고객 만족이 최우선…서비스로 보답"

지난해 12월18일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으로 부임한 송보영 상무가 2020년 새 해를 맞아 본보를 찾아 향후 계획 및 비전을 제시했다.

송보영 본부장은 1988년 대한항공 입사한 뒤 뉴욕 및 샌프란시스코 지점에서도 근무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LA에서의 본부장 역할까지 합하면 미주 지역에서 세번째 근무가 된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다.

송 본부장은 "미주는 대한항공의 가장 중요한 거점 지역이기 때문에 본부장 역할을 맡게 된 것이 영광이기도 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특히 한인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본부장은 "대한항공이 미주 한인 동포사회와 함께 성장해왔고, 그 성장에 기반인 한인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절대 게을리 할 수 없다"며 "보다 편하게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협력사인 델타항공와의 조인트벤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 아시아와 미국 내 노선 연결 서비스를 확충하는 일을 도모할 방침이다. 송 본부장은 "델타항공 서비스 지역에 한국어 서비스 강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실제로 미주 내에서 한국어 안내원이 배치되는 등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송 본부장은 "한국을 오가는 한인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며 "질적으로도 최상의 고객 서비스에 흔들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한공은 5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LA~인천간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하고 특히 6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성수기에 해당되는 시기에는 주 6회 증편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송 본부장은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항공사는 존재 이유가 없다"며 "'첫째도 고객, 둘째도 고객, 고객이 전부'라는 신념으로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