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물>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위원회 부위원장
사상 최초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에 도전장
"새 역사 창조위해 전력 질주, 한인 도움 절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을 비롯해 OC수퍼바이저 등 선출직 선거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미셸 박 스틸(이하 미셀 박·사진) OC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에게 2020년은 그 어느 때 보다 남다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48지구 의원직에 도전을 통해 '첫 한인 여성 연방하원 의원'을 꿈꾸고 있기때문이다.

미셸 박 부위원장은 "3월3일 예비선거에서는 3명의 공화당 후보들과도 경쟁을 해야 되지만, 11월 3일 본선거 진출을 위한 상위 2명에 오르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현재는 오는 11월3일 본선거를 바라보며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3일 예비선거 이후 11월3일 본선거까지가 '진검 승부'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2019년 12월 말 기준 미셸 박 부위원장 선거 캠프는 140만 달러 정도의 선거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을 위해선 선거자금 추가 확보는 물론, 미셸 박 부위원장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고 부동층 유권자를 지지 유권자로 만들어내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

미셸 박 부위원장은 "지역구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뿐만 아니라, 남가주 지역 시의회, 카운티, 주 하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는 한인 후보자들을 위해서도 한인 유권자들의 유권자 등록 및 실제 투표 참여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남가주 한인사회가 관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했다.

미셸 박 부위원장은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한인 정치력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2020년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8지구는
헌팅턴비치, 라구나비치, 라구나 니구엘, 코스타메사, 실비치,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뉴포트 비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