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시작 풍향계
아이오와 여론조사 1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오와 코커스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지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20일 발표된 아이오와 지역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24%의 지지율을 얻었다. 바이든에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18%),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16%),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14%) 등이 뒤를 이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9월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후보로 거론되던 부티지지가 샌더스 상원의원 보다도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번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부티지지가 급부상하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