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 확산 중인 독일에서 악수를 권장하지 않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일 각료 회의에서 내무장관에게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중동 난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 먼저 착석해 있던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 뒤를 지나가면서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제호퍼 장관은 웃으며 거절했고, 메르켈 총리는 겸연쩍어하며 웃으며 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