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힘들다며 구멍낸 마스크 쓴 여성 고객 논란

지난 4일 켄터키주 렉싱턴 지역의 한 마트 캐시어는 물건 값을 내려고 카운터로 다가오는 여자 손님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마스크를 쓰긴 썼는데 입부터 코까지 세로로 큰 구멍이 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를 본 캐시어가 ‘그런 마스크는 어디서 구했느냐’고 묻자 여성은 “숨쉬기가 어려워 구멍을 냈다. 숨쉬기가 훨씬 수월해졌다”라고 대답했다.

황당한 캐시어는 “직접 구멍을 낸 거냐”고 되물었고, 여성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 되레 자랑스러워 하며 어깨를 으쓱해 보인 뒤 가게 문을 나섰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선 수백만 명이 비난을 쏟아냈다. 비말 등으로 인한 감염을 막으려고 착용하는 마스크에 구멍을 내 안 쓰느니만 못하게 만들어놓고도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조차 못 한 것 같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