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데이타 처리 시스템 개선 작업으로 인해 지난 2일 이래로 일시 중단됐던 일일 브리핑이 6일 재개되는 가운데, LA카운티 보건당국은 5일 지난 2일(목)~4일(토) 까지의 확진자 수를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72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187명으로 현재까지 일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일에는 2643명, 4일에는 1402명으로 기록됐다.
지난 4일(토) 현재 1921명의 확진자가 입원했고, 이 가운데 28%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환자 중 18%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3일에는 1947명, 2일은 1933명을 기록해 입원자 수는 조금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주 보고된 1889명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0명으로 집계됐는데, 사망자 확인 절차로 인해 이 숫자는 더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국의 바바라 페레어 국장은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나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주 동안도, 우리는 직장 및 비즈니스에서 보건 명령으로 인한 안전 규칙들을 완전히 이행함으로서 그들의 직원 및 고객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3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통계에 대해서는 오늘(6일) 자세한 내용이 발표된다. 조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