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C 한인 청년들 한인 고령자 위한 유튜뷰 영상 제작
시니어 센터, 집에서 손쉽게 보는 '동영상 강의' 제공
타운화제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2층 강당서 'YouTube 인터넷 영상강의' 첫 촬영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6개월째 휴관이 이어지며 노인들의 수업기회가 박탈되자, 수많은 연장자들이 평소 40개인 시니어센터 프로그램 중 일부 강의라도 집에서 듣게 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쳐, 정 이사장의 주도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정문섭 이사장은 "시니어센터 회원들을 위해 인터넷 영상특강 기획을 하게 됐는데, 촬영, 영상편집, 인터넷올리기,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스마트폰서 쉽게찾기 등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이 숙제였다"며, "이렇게 OMC Family Chapel 청년들의 도움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OMC(동양선교교회) Family Chapel(이하 Family Chapel) 청년들이 길어져만 가는 코로나19 사태 속 커뮤니티 봉사에 나설 것을 결의하고 대상을 찾던 중 시니어센터 프로그램을 인터넷서 발견하고 직접 연락을 해 와 성사가 이뤄진 것이다.
Family Chapel의 스테파니 림 씨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노인들에게 기쁨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온 세상 모든 것이 흩어지고 갈라지는 이 때, 시니어센터를 중심으로 20대와 80대가 만나는 기적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Family Chapel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 3개 팀을 구성, 모두 12 명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니어센터는 촬영된 과목들이 영상편집이 끝나게 되면 순차적으로 유튜브 상에서 노인들이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213) 387-77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