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의식조사, 대학원 졸업 고학력자는 '절반'

67% "미국·캐나다 출신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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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은 국제결혼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원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의 국제결혼 의향 비율은 절반을 훌쩍 넘었다.

재외동포재단이 작년 말 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간한 '재외 교포에 대한 내국인 인식조사' 결과 국제결혼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3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구성원이 국제결혼을 할 경우 찬성한다는 비율도 비슷하게 30.2%, 반대한다는 36.9%로 갈렸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비율(32.9%)도 상당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50%)과 대졸(32.5%)이 높았고, 월 가구 소득이 400만∼600만원인 경우와 600만원 인상이 각각 32.3%, 35.1%로 다른 소득 계층보다 높게 나왔다.

국제결혼을 할 경우 선호하는 상대의 거주 국가로는 복수 응답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66.6%, 유럽이 41.3%, 아시아 13.7%, 일본 12.8% 등의 순으로 나왔고 아프리카는 1.2%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