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내정
한우성씨 임기만료

외교부 산하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김성곤(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김 전 의원이 새 이사장으로 발탁됐으며 조만간 정식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4선 의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경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회 사무총장을 한 차례 지냈다.
특히 스파이 혐의로 옥고를 치렀던 재미교포 로버트 김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한 그는 2009년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 2010년엔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일하는 등 재외동포 관련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재외동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7년 10월 취임했던 한우성 이사장은 올 10월로 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