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전의 과반, 우편 4천 700만 현장 2천 300만


대선을 엿새 앞둔 28일 미국에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가 7천만명을 넘어섰다.

2016년 대선 당시 1억3천여만명이 투표한 것과 비교하면 이미 절반 이상이 투표를 한 것이다. 사전투표는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가 많이 했지만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은 당일 투표가 많을 것으로 보여 유불리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마이클 맥도널드 미 플로리다대 교수가 운영하는 '미국선거전망'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7천106만여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했다.

우편투표를 한 유권자는 4천775만명, 사전투표소를 찾아 현장 투표를 한 유권자는 2천331만명이다.

맥도널드 교수는 "전국적으로 2016년 투표 유권자의 51.6%가 투표한 것"이라고 집계했다. 2016년 대선 때는 1억3천600만여명이 투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조치로 우편투표는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