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 초긴장

O…미국에서 11월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CNN방송이 미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현재 11월 미국 확진자는 300만2천여명에 달했다. 22일 만에 3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자칫하면 11월 말에는 한 달 확진자가 400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확진자는 1천200만명 수준이다. 4분의 1에 달하는 확진자가 11월에 쏟아진 셈이다. 11월 미국 사망자는 2만5천명 수준으로 25만명을 넘은 전체 사망자의 9.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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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쓴 치료제
FDA 긴급 사용승인

O…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당국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21일 "앞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12세 이상 환자들에게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REGN-COV2)를 투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REGN-COV2'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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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 고민
참석자 20만명 이하

O…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있을 대통령 취임식의 규모와 형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이 많아져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0만명이 넘게 운집하는 이전의 취임식과 달리 참석자수가 20만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햇다. 물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거기두기도 확실히 하며,특히 바이든 당선인과 밀착하게 될 인사들은 코로나19 검진을 받아야 한다. 취임식 후 의사당 스테튜어리 홀(Statuary Hall)에서 의원들과 점심 식사나, 또 대미를 장식하는 백악관 무도회 전통도 이번에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학력저하가 현실로
학생 수학 성적 '뚝'

O…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력 저하 우려가 미국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올해 가을 미국 학생들이 수학과 읽기 과목에서 기대 이하의 시험 성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미 온라인 시험 프로그램 업체인 르네상스러닝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5∼6학년 학생들이 올해 가을 수학 과목에서 기대되는 수준을 따라잡는 데 평균적으로 최소 12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학년과 7∼8학년 학생들도 수학 과목에서 기대 수준보다 11주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고, 2∼3학년 학생들은 4∼7주가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 정도는 돼야

이·사·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차기 행정부 수뇌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인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아주 제대로 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멀리 떨어져 앉아 회의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