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말 노인 사망 감소
4~5월 되면 이전 일상 회복"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이 이뤄지면 1월에는 노년층 사망률이 크게 감소하고, 4~5월이면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미국 백신개발 책임자로부터 나왔다.

미 정부의 백신개발을 총괄하는 팀 '초고속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6일 CBS·CNN방송 인터뷰에서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인다는 사실에 모두가 위로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FDA의 백신 긴급승인이 이뤄지면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중순까지 요양시설의 노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내년 1월 말이면 코로나19로 인한 노년층 사망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접종 확대를 통해 일상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 시점은 내년 4월이나 5월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슬라위는 이번 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와 처음 만날 것이라고도 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이 이뤄지면 1차 접종분이 며칠 내로 배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