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서 확진 직원
전염 시켜 7명 사망

워싱턴주 요양원 3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70~90대의 노령 입원 환자 7명이 숨졌다. 워싱턴주 그랜트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들 요양원의 일부 직원들이 보건 당국의 방역 수칙을 어기고 지난달 7일 약 300명이 모인 결혼식에 다녀온후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이들 요양원 직원은 확진자가 17명이나 나온 이 결혼식에 참석하고 한 주 뒤인 지난달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들은 직원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애꿎은 노인들이 생명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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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가 가장 위험"
가주 수감자 23% 감염

캘리포니아주 교도소, 구치소와 같은 교정시설 수감자중 코로나19 사상자가 크게 늘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확인된 가주내 코로나 확진 수감자는 4일 기준 2만2천300여명이고 지금까지 90명이 사망했다. 이같은 확진자수는 전체 수감자의 약 23%다. 가주의 인구 1천명당 누적 확진자가 32명(3.2%)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교정시설 내 감염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정원보다 과밀하게 죄수를 수용하는 탓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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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 단속 안해"
LA 셰리프국장 피력

개빈 뉴섬 주지사의 공중보건 행정명령과 관련 알렉스 비야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지난 5일 FOX 11 인터뷰에서 새 행정명이 발령된다고 하더라도 비즈니스에 대해 단속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특히, LA지역 업소들이 방역수칙들을 잘 지켜가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굳이 개입하고 싶지 않다며 단속 할 이유가 없음을 설명하고 경찰 입장에서도 현실적으로 단속할 만한 여력이 없기때문에 시민과 업주들의 자발적 협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규모 모임등의 단속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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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그냥 걸려"
목사 설교 비난 빗발

미시간주의 한 목사가 설교 시간에 코로나19와 관련, '걸려서 끝내버려라'라는 식으로 위험성을 경시한 듯한 발언을 해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미 언론에 따르면 미시간주 홀랜드 라이트하우스 침례교회의 바트 스펜서 목사는 지난달 15일 설교에서 "코비드, 다 좋다. 몇몇 사람들은 코비드에 걸렸고 아직 아무도 죽지 않았다"며 "괜찮다. 걸려서 끝내버려라"라고 말했다. SNS상에서 비난 댓글이 폭주하자 스펜서 목사는 "내 주장은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좀 달라는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가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