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주중 대사 유력 검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주재 미국 대사에 동성애자인 피트 부티지지(사진)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9일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부티지지 전 시장이 유엔주재 미국대사직을 원했으나 바이든 당선인은 주중 미국대사로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유엔대사에는 이미 흑인 여성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가 지명됐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그는 하버드 졸업에 로즈장학금으로 옥스퍼드에 유학한 38세의 엄친아다. 특히 동성과 결혼한 그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지 않은 중국의 미국 대사로 임명되는 것은 파격적 임명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