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의심자와 車 같이탔다면
어느 창문 열어야 하나, 브라운大 조사

[알고갑시다]

운전중에는 마스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함께 탔다면 어떻게 해야 할가. 만약에 감염자와 장시간 같이 타고 간다면 마스크를 착용해도 동승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차량 내부에선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창문을 열고 공기 흐름을 원할하게 하는게 코로나19 감염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험 결과 두 사람이 탑승할 경우 차 안에서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창을 열고, 탑승자는 운전자와 대각선으로 앉는 것이었다.

승용차 창문을 모두 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추운 겨울철에 모든 창문을 다 열 수도 없다.

차량 창문 가운데 일부만 연다면 어느 창문을 여는 것이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될까.

언뜻 생각하기엔 탑승자 바로 옆 창을 여는 것이 바이러스입자의 공중 전파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시뮬레이션 결과, 이는 모든 창을 닫고 있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탑승자 반대편 창을 여는 것보다는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찌됐든 감염자가 차에 탔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모든 창문을 운행하라는 것이 연구팀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