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징역

집에서 쫓아내겠다는 어머니의 말에 화가 나 칼로 어머니를 난자해 숨지게한 플로리다주의 25살 남성이 16일 징역 50년 형을 선고받았다.

나다니엘 심멜은 3년여 전인 2017년 8월23일 어머니 미셸 심멜을 살해한 것과 관련,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었다. 그는 이날 2급 살인죄로 유죄가 인정돼 50년 징역형에 처해졌다.

그는 어머니가 "왜 직업을 구하지 않느냐"고 꾸짖으며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화가 나 칼로 어머니의 목과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그는 사건 당시 911에 전화를 걸어 강도가 침입해 어머니를 공격했다고 신고했지만, 나중에 자신의 범행임을 실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