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이상 서명, 타 커뮤니티 동참…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 폐쇄를 막고 LA경찰국(LAPD, 국장 마이클 무어)에 대한 예산 삭감을 저지하기 위한 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림픽경찰서 폐쇄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일한)는 28일 LA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월5일 청원서 마감시간까지 한인사회는 물론 타커뮤니티와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우리들의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강일한 위원장은 "1만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며 "비대위의 노력속에 과테말라, 중국, 엘살바도르, 방글라데시, 태국 등 이웃 커뮤니티에서도 LAPD의 예산 삭감과 올림픽경찰서 폐쇄 재고를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1월5일까지 10만 명의 청원서 서명(28일 오후 4시현재 1만435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서명 주소가 담긴 배너를 총영사관은 물론 교회 등 한인타운 곳곳에 설치해 더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경재 총영사도 "LA시의원들과 시장에게 한인타운 치안을 담당하는 올림픽경찰서 폐쇄만큼은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한인타운 내 속해있는 타 커뮤니티 총영사관에도 함께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청원사이트: www.opposedefundinglapd.com(비대위), http://chng.it/C4g6QNYnFp(LA한인회)
▶(213)480-1115(비대위), (323)732-0700(LA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