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려견 '독일셰퍼드 종' 두 마리 함께 이주
트럼프, '100년 만에 반려동물 없는 대통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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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가족의 반려견 두 마리가 백악관에 입성했다.

25일 언론에 따르면 열두 살짜리 챔프와 두 살짜리 메이저가 일요일인 24일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둘 다 독일셰퍼드 종이다. 특히 이 중 메이저는 백악관에 입성한 첫 유기견으로 바이든 대통령 가족이 2018년 입양해 델라웨어주에 있는 자택에서 함께 살았다. 챔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워싱턴DC 관저에 들어가기 얼마 전인 2008년말부터 바이든 가족의 일원이 됐다.

미국에서는 대통령과 관련된 인물에 '퍼스트(First)'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반려견과 반려묘도 '퍼스트 독'(First dogs), '퍼스트 캣'(First cats)으로 부른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거의 다 백악관에서 반려동물을 키웠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0여 년 만에 반려동물이 없는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