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 부동액 '꿀꺽'
미군 11명 병원 중태

훈련 도중 술인 줄 알고 부동액을 마신 미군 11명이 병원 신세를 졌다.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제1기갑사단 소속 11명이 지난 28일 부동액을 마신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2명은 중태다. 이들은 열흘 간의 야전훈련 마지막 날 술이라고 생각해 부동액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복무 또는 훈련 중에는 음주가 금지돼 있다.
진단 결과 이들은 부동액 원료인 에틸렌글리콜 중독 증세를 보였다. 에틸렌글리콜은 부동액의 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