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예약제로 부분 개장, 일부는 여전히 폐쇄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8일 부터 예약제로 입장객을 받는 조건으로 다시 개장한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가 보도했다.
공원 측은 "요세미티국립공원에 폭주하는 탐방객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부응하기 위해서 2월8일부터 당분간 매일 입장객을 예약제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서부지역에 있는 국립공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이 곳 특유의 '모노'돌풍으로 공원 전체 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뒤 지난 1월 19일부터 문을 닫았다.
이 곳 명물 마리포사 그로브 숲은 몇 개의 거목이 쓰러져 보행로와 울타리가 파손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곳의 피해가 복구되어 다시 관람이 재개될 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공원관리국은 밝혔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입장이 재개되더라도 진입로는 140번과 120번 하이웨이로만 제한 된다. 공원 남쪽 지역의 역사적인 오랜 숲지역과 남쪽 정문 및 진입도로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