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밖에서 나가놀다 사슴 데려온 4세 소년 화제

휴가지에서 잠깐 나가 놀던 4살 소년이 새끼 사슴과 함께 돌아와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버지니아주 매사누텐 리조트에서 며칠간 가족 휴가를 보내던 스테파니 브라운은 이날 오전 밖에 나가서 잠시 놀던 4살 아들 도미니크가 새끼 사슴과 함께 돌아온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4박5일간 이 리조트에서 머물렀다는 스테파니는 퇴실을 앞두고 다른 가족과 함께 짐을 싸고 있었다. 그때 현관에서 부츠에 묻은 눈을 터는 소리가 들려 나가서 놀던 아들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마중을 나갔다는 것이다.

스테파니는 작은 사슴과 함께 서 있는 아들의 모습에 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하지만 이내 아들이 새로 사귄 친구를 소개하려고 사슴을 데려왔다는 것을 깨닫고 너무 귀엽다는 생각에 스마트으로 모아들과 사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는 것이다.

이후 스테파니는 아들에게 어미 사슴이 새끼 사슴을 찾을 수 있도록 새로 사귄 친구를 숲으로 보내주고 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들이 사슴을 데리고 가서 숲으로 갈 수 있도록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나중에 이 사진이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자 스테파니는 "다른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아이들의 착한 마음씨가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