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서 소수자 대변역할에 충실할 것"

남가주 정치력 신장의 맏언니 역할을 해오고 있는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 의원(가주 49지구·사진)이 연방의회 입성 후 공화당 하원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로 부터 '연방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이하 중국위원회)에 임명됐다고 미셸 박 스틸 의원실이 3일 밝혔다.

중국위원회는 ▲국제적인 인권 기준에 대한 중국의 준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법치의 전개를 장려하고▲중국에서의 인권 남용의 피해자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 유지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 의원은 "중국 공산당에 의한 인권 남용의 사례들은 오랫동안 끔찍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위원회가 이러한 남용 사례들을 전 세계에 드러내는데 헌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동료 의원들과 함께 헌신할 수 있어 영광이고 중국의 억압받는 소수자들을 위한 대변자가 되도록 이러한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미국은 중국 공산당의 계속되는 무구한 사람들에 대한 기본권 침해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내가 미셸 박 스틸 의원을 중국위원회에 임명한 것으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이 전문성 및 리더십을 갖고 중국 공산당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인권 남용에 대한 필요한 경각심을 가져오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중국위원회는 연방 상·하원원 의원 각각 9명, 대통령이 지명한 정부 당국자 5명으로 구성된 초당적인 기구로, 매년 연방의회와 대통령에게 연례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