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원들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아·태계 미국인(API)에 대한 증오범죄 관련 대응을 위한 법안들을 공동 발의했다.
3일 존 이 시의원(LA시의회 12지구·사진)실에 따르면, 존 이 시의원을 비롯해 조 부스카이노, 미치 오페럴, 니디아 라만, 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 그리고 누리 마티네즈 시의장은 LA시의회 전체회의에서 아공동으로 관련 법안들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은 1년동안 급증한 API 증오범죄 해결을 위해 LA경찰국(LAPD)와 관련 부서에게 API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집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안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API 증오범죄 해결을 위한 보다 충분한 자금을 배정해줄 것과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입법 도입 및 행정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존 이 시의원은 "API 관련 증오범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인종차별 문제가 반복되는 역사를 두고볼 수는 없다. 이제는 정말 아시안들을 보호해줄 현실적인 체계가 마련되어야할 때"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