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깜짝 초대형 증정 행사, 무작위 추첨 아이폰 당첨

영국

냉동 생선 샀다가 에어팟 당첨된 고객도

분명히 먹는 사과를 주문했는데 정작 자신이 손에 받아쥔 것은 아이폰이었다.

14일 영국 미러는 사과를 주문한 고객에게 애플의 아이폰을 증정한 현지 대형마트의 깜짝 행사 소식을 전했다.

영국 런던 남서부 트위크넘에 사는 닉 제임스(50)는 지난 7일 현지 대형마트 체인 테스코에서 사과를 온라인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한 사과를 찾으러 간 그에게 매장 직원은 먹을 수 없는 사과를 내밀었다. 마트 측이 그에게 내민 사과가 다름 아닌 애플사 스마트폰이었다.

제임스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를 주문했더니 아이폰이 왔다"며 테스코 측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식료품을 찾으러 마트에 갔다가 깜짝 선물을 받았다. 주문한 사과 대신 애플사 아이폰SE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행운이 내게 찾아올 줄 몰랐다"고 좋아했다.

테스코 마트는 지난 18일까지 초대형 증정행사를 진행했다. 특정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 중 일부를 무작위로 추첨해 각종 모바일 기기를 대용품으로 증정했다. 제임스처럼 사과를 주문한 고객 중 몇몇에는 애플 아이폰을, 세탁 태블릿(세제) 주문 고객 중 일부에게는 삼성 태블릿 갤럭시탭7을 증정하는 식이었다.
한 여성 고객은 냉동 생선을 샀다가 에어팟에 당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