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가격 인상 결정
"원자재가 상승, 불가피"

코카콜라 본사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음료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 CNBC방송에 출연해 "내년에는 재정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 " 일부 가격 인상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 코카콜라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행정부의 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이유로 소비자 판매가를 올린 이후 처음이다.

퀸시 CEO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의 가격을 올릴지는 밝히지 않았다.

코카콜라는 팬데믹이후 곤두박질쳤던 제품 판매량이 올해 1분기 꾸준히 회복돼 3월 판매량은 2019년 동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