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트럭 앞유리에 '꽝'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 앞유리에 갑자기 물고기가 날아와 부딪히는 모습이 블랙박스 영상에 포착됐다.

WRAL방송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 트럭이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73번 고속도로에서 랜들먼 호수를 건너던 무렵, 베스로 추정되는 물고기가 트럭 앞유리로 날아와 충돌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트럭의 앞유리는 파손됐다.

트럭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으로 물고기를 문 새가 한 마리 날아들었고 새는 트럭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 물고기를 버리고 더 높이 올라간다. 그 바람에 물고기는 트럭의 앞유리에 세게 부딪히면서 트럭의 앞유리가 부서졌다. 사고를 낸 물고기는 1㎏이 좀 넘는 베스로 추정된다

그는 "사고 직후 회사 배차 담당자에게 물고기가 내 차 앞유리를 산산조각 냈다고 보고했는데 믿지 않는 눈치였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운전기사 생활 30년 동안 가장 희한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