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태어날때 할머니가 선물, 30년간 모양 그대로 유지
최근에 바람 넣은 것 처럼 말짱…기존 기록은 26년
작은 풍선이 세계 기록을 경신해 화제다.
10일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30년 동안 모양을 유지한 풍선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30년 전인 199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난 라이언 해리슨은 태어날 당시 할머니로부터 작은 풍선 하나를 선물 받았다.
이 풍선은 손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할머니가 특별히 구매한 풍선이었다. 이를 간직하고 싶었던 헤리슨의 엄마는 이를 박스 속에 넣은 채 잊고 지냈다.
시간이 흘러 해리슨은 30세 청년이 됐고, 헤리슨의 부모는 낡은 상자들을 뒤지다 30년 전 선물받은 풍선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풍선은 막 바람을 넣은 것처럼 보였고, 곰돌이 그림과 문구도 선명했다.
헤리슨은 이 풍선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으며 그의 풍선은 세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풍선은 약 26년간 부풀어 있었지만, 해리슨의 풍선은 이보다 4년 더 오래 부풀어 있었던 것이다.
해리슨은 "이 풍선이 언제까지 이같은 모습을 유지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