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당국 당부
확진자·입원 급증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 괌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미 국민들에게 괌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괌 공동정보센터에 따르면 19일 오전 현재 괌에서는 88명이 코로나19로 격리돼 있으며 9명의 신규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괌 공중보건사회서비스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주일 사이 괌의 코로나19 신규 감염과 입원이 크게 증가해 CDC의 가장 높은 위험 수준인 레벨 4의 주요 기준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 괌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8118명, 사망자는 139명이다.
보건 당국은 어쩔 수 없이 괌으로 여행을 가야만 한다면 반드시 사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대규모 집회를 피하고 증상을 스스로 감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