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 
뉴질랜드 1위…美 13위, 4계단↑

한국 1단계 올라 5위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살기좋은 나라 1위로 꼽혔다. 
블룸버그가 매달 집계하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뉴질랜드는 지난달 1위였던 싱가포르를 2위로 내려뜨리고 1위에 올라섰다.
블룸버그는 53개국을 대상으로 매달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코로나19 치명률,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봉쇄 강도, 경제성장률 전망 등의 항목을 집계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내 코로나19 회복력'순위를 매기고 있다.한국은 호주(3위) 이스라엘(4위)에 이어 지난달보다 한단계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은 각각 3위, 4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4단계 오른 13위에 랭크됐다. 반면 한국과 함께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되던 일본(14위), 대만(15위), 베트남(23위)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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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울증  발생률 최고 국가 어디?
한국, OECD 1위…치료율은 최저

스웨덴 2위, 미국 5위

코로나19 시작 이후 세계 각국에서 우울증과 불안증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한국이 우울증 발생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안았다. 한국의 경우 10명 중 약 4명이 우울증 또는 우울감을 겪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신경과학회가 공개한 2020년 OECD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우울증 유병률은 36.8%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미국(2019년 6.6%, 2020년 23.5%), 영국(2019년 9.7%, 2020년 19.2%), 이탈리아(2019년 5.5%, 2020년 17.3%), 일본(2019년 7.9%, 2020년 17.3%)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우울증 유병률이 2배 이상 상승했지만 우리나라의 수준에는 미치지 않았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 이어 스웨덴(30%), 멕시코·호주(27.6%), 미국(23.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우울증 유병률은 OECD 1위인데 우울증 치료의 접근성은 외국의 20분의 1로 세계 최저”라며 "SSRI 항우울제의 60일 처방 제한 규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