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사이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한데 어울리지 않고 의를 굽히지 않는다는 뜻. 뚜렷한 소신없이 남이 하는대로 따라가는 뜻의 부화뇌동과 반대되는 말이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30대 나이에 제1야당 당수가 된 이준석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과연 그의 기성 정치와의 차별화 선언이 가능할지 미지수다.'백팩 멘 정치인'의 등장이 신선하다. 끝까지 자신이 믿는 바를 지켜 내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