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아끼지 않고 물 쓰듯 한다는 말이다. 돈이란 것이 요물이다. 모은다고 모아지는 것이 아니고, 쓴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뭐니뭐니해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다. 우리는 절약해 돈을 모으는데 익숙하지만 잘 쓸 줄 모른다. 나이가 들수록 돈이 줄면 불안하다. 어느덧 코로나 터널도 벗어나고 일상도 정상으로 돌아간다. 곧 파더스 데이, 그리고 독립기념일 연휴…그리고 여행철, 돈 좀 풀자. 물 쓰듯 쓰지만 않으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