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모스크바의 6월 기온이 1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모스크바의 최고기온은 34.7℃를 기록했다. 지난 120년 간의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6월 기온이었다. 러시아 기상청의 한 전문가는 “요즘 보이고 있는 모스크바의 고온 현상은 지난 120년 간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며 만의하나 영구 동토가 녹아내리거나 산림 화재 등의 재앙이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현재까지 모스크바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은 2010년 7월 서부 지역의 폭염과 이로인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로, 기온은 38℃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