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재외국민 특별전형 인기…전년대비 지원자 ‘쑥’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국가간 이동 용이

2022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에서 수도권 주요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주요 대학의 재외국민전형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모집인원의 제한이 없는 초·중·고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12년 특례) 전형의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14개 대학의 총 지원자 수는 5770명으로 전년도 5142명보다 628명 증가(12.2%)했다.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1056명(전년도 836명)으로 지원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 867명, 고려대 및 한양대 각 816명 순이다. <표참조>

12년 특례 전형은 모집정원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경쟁률이 아니라 지원자 수가 제시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2년 특례 전형 지원자 수가 증가한 원인을 “K-POP과 국내 영화계의 한류 열풍, 국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선진국으로의 공식 진입 등으로 국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주요 국가별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올해부터 국가별 이동이 작년에 비해 자유로워져 초중고 전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학생 가운데 국내 대학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