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무릎 관절은 운동 범위가 크고 몸무게를 많이 지탱해 다리 관절 중에서도 퇴행성관절염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위다. 주로 연골이 닳아버린 퇴행성 관절염으로 노화에 따르는 질병이라 알려져 있지만, 무릎 관절을 심하게 사용한 젊은 운동선수 등도 그 대상이다.
관절·연골 손상이 심한 중증 퇴행성 관절염은 약물이나 물리 치료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망가진 관절을 깎아낸 뒤 이를 대체할 인공관절을 끼워 넣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지만 수술이 두려워 통증을 참고 견디는 사람들이 많다. 극심한 통증에 가만히 앉아 지내는 시간이 늘고, 하체 근육이 사라져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고 덜 움직이다 보니 신체 활동량 부족으로 비만·골다공증 발생 위험도 커지고 손상된 부위는 더욱 안 좋아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패러다임 변화, 맞춤형 인공관절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인공관절이식수술이다. 그러나 통증과 수술 후 합병증이 두려워서 수술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고령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도 함께 앓는 경우도 있어 수술 시 뼈가 금이 갈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하고 그 외에도 환자의 신체 특징을 모두 고려해 가장 합병증 적도록 짧고 정확한 수술을 집도하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의 핵심이다.
기존의 수술 방법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심하게 닳고 망가진 낡은 관절의 관절면을 깎아내고 그 자리에 기성품 중 하나인 금속합금을 끼워 넣었다.
5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인공관절 수술 분야는 많은 새로운 장비와 기술이 발전되어 왔고 이제는 로봇과 컴퓨터 등을 이용한 맞춤형 관절이식수술이 보편화가 됐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Patient Specific Instrument) 이란, 컴퓨터를 이용한 CT SCAN이 핵심이다. 고관절 중심 무릎관절 중심 그리고 발목의 중심 이렇게 세 직선의 점이 같도록 맞춘 후 미리 스캔을 한 후에 정확한 스캔 결과에 따라 내 뼈의 모형을 고려해 100% 맞춤형으로 인공관절 부품을 맞춤으로 제작한다. 보험 커버도 예전 수술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가능하고 환자가 내는 비용도 차이가 없다. 무엇보다 수술 시간이 짧아 합병증의 위험이 적고 기존 기성품을 이용한 인공관절은 20-30 여년 정도 사용이 가능했으나 맞춤형 인공관절이식수술의 경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정확한 부품을 사용한다 하더라고 여전히 성공적인 수술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는 수술 전문의가 수술을 집도하는가에 따라 달려있다.
송수일 (벤자민) 박사는 LA최초로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처음으로 시도한 정형외과 전문의이다. 남가주에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수술 전문의는 현재도 많지 않은데, 송박사는 1년에 300 케이스 이상씩 현재까지 10000 케이스 이상을 집도했다.
▶미국 특허 3건 취득
무릎 수술 뿐만이 아니라 대퇴골 관절 수술 분야의 대가인 송 박사는 오랜 연구를 통하여 맞춤형 고관절 인공관절이식수술에 관련된 특허 세 개를 취득했다.
특허는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위한 해부학적 비구 위치 결정 장치, 내구성 있는 표면 재생 고관절 교체 장치를 위한 환자 전용 기구, 그리고 내구성이 뛰어난 표면 재건 고관절 교체 장치에 대한 특허이다. 즉 골절수술기법을 원용한 인공관절 수술 요법으로서 획기적인 새로운 개념의 수술법이다. 이 수술방법은 환자들에게 빠른 회복은 물론이고, 재수술의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때문에 의료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송수일 (벤자민) 박사
할리우드 차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맞춤형 무릎관절이식, 고관절 및 어깨 인공관절 이식수술, 관절 내시경 분야를 비롯한 목, 허리 어깨의 통증 및 부상, 골절, 관절염, 근육과 인대 손상 등 정형외과 분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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