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혼자 놀던 2살 어린아이
2살 여자 아기가 주차된 차 안에서 혼자 놀다가 갑자기 올라간 창문에 끼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6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애리조나주 피닉스 집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놀던 에이미 파트란 가르시아라는 아이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차 유리창(파워 윈도우)에 끼였다.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검시 결과 사인은 질식이었다.
유아는 약 10kgf(킬로그램힘)이면 질식되거나 상처를 입히기 충분한데 차량의 자동 창문은 통상 13~36kgf 힘으로 작동한다. 전문가들은 새로 나오는 차량엔 '끼임방지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어 유아가 탑승했을 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통계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아동 65명이 차량의 자동 창문 탓에 목숨을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