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이 되는 것은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라는 말이다. 요즘 한국 정치권을 보면 온갖 험한 말들이 난무한다. 어찌 그렇게 상대방의 가슴을 후비는 말들을 시도때도 없이 뱉어내는지. 정치인 뿐이겠는가. 우리도 말 실수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일이 다반사다. 이제 송년회 시즌이다. 아무래도 술잔이 오갈게 뻔하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말은 조심할 때다. 20년된 우정도 말 한마디 때문에 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