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활에서 쏘아진 화살도 마지막에는 힘이 없어져 맥을 추지 못한다. 강대한 힘도 최후에는 쇠퇴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사실상 임기말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에앞서 문 대통령은 며칠전 모잠비크 FLNG선 출항 명명식에 대해 대다수 언론이 풀기사가 아니라 사진 기사 중심으로 보도한 것에 섭섭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허나 어찌하랴. 언론 뿐이겠는가. 대통령의 끝은 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