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교밑 묶인채 방치 극적 구조
LA인근에서 겨울 날씨에 수일동안 밖에 방치된 진돗개 30여 마리가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라디오 KH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산타클라리타의 한 철교 밑에 묶여 있는 개 30여 마리가 발견됐다. 비오는 날씨에 해당 철교 밑을 운전 중이던 운전자는 빗속에서 묶인 채로 더러운 물웅덩이 근처에 버려져 있는 개들을 발견하고 이를 촬영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올렸다.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총 21마리의 성견과 10마리의 새끼 강아지가 해당 철교 밑에서 발견됐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을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미국 애견협회'켄넬클럽'럽들은 이 개들이 한국 진돗개의 믹스견으로 식별했다. 이 개들은 LA카운티 동물 보호소로 보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