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불짜리 복권 264장 전부 당첨, 13만불 행운 男 횡재

버지니아 출신의 한 남성이 1달러 짜리 복권 264장이 한꺼번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아 화제다다. 3일 지역언론에 따르면 버지니아 샬롯스빌 거주 잘렌 테일러(사진)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사이 '픽3'(Pick 3) 복권에 잇따라 당첨됐다. 픽3 복권은 숫자 3개를 골라 맞추는 게임이다. 복권 한 장 가격은 1달러, 최대 당첨금은 500달러다. 추첨은 매일 두 번씩 이뤄진다.
테일러는 두 차례에 걸쳐 총 264장의 픽3 복권을 사들였다. 지난해 11월 18일 당첨번호 9, 6, 0을 찍은 복권 104장, 올해 1월 10일 당첨번호 5, 4, 2를 찍은 복권 160장을 샀다.
행운의 여신은 그의 편이었다. 그가 구입한 복권 264장이 모두 당첨된 것이다. 11월 당첨금 5만 2000달러, 1월 당첨금 8만 달러를 합해 총 13만 2000달러 당첨금을 거머쥐었다.
복권을 모두 한 곳에서 샀으며 번호는 느낌대로 찍었다고 전한 그는 "그냥 예감이 좋았다. 느낌이 온다 싶으면 그냥 질러라"라고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264달러를 들여 500배의 수익을 올린 테일러는 당첨금을 저축과 투자를 통해 불려 나가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