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춘풍 지기추상(對人春風 知己秋霜)'의 줄임말로 '남을 대할 때에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에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한다'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당시 남에겐 관대하고 스스로에겐 엄격하라는 뜻에서 이 사자성어가 쓰인 액자를 각 비서실에 걸게 했다. 이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과연 문 대통령에게 '춘풍추상'의 의미가  달라진 것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