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뜻이다. 아무리 재료가 많고 좋아도 그것을 제대로 엮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의미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진용이 윤곽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았고,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아무리 훌륭한 인물이라도 일을 시켜봐야 안다. 제대로 엮고 리드하는 것은 대통령 몫이다. 첫 내각의 성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