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소재 한인교회 2000불 기부, 현재 10만4천불 모금

  
남가주 한인사회의 우크라 동포 돕기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한인사회가 동참의 손길을 내밀었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에 따르면 하와이 호놀룰루의 감람연합감리교회(담임 이영성 목사)가 2000달러를 우크라 동포돕기 기금으로 한인회에 보내왔다. 이 교회는 LA한인사회가 펼치고 있는 우크라 동포 돕기 캠페인을 뉴스로 접하고 힘을 보태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미주화토산악회(회장 박창욱)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12일 현재까지 모아진 성금은 103,900달러로 집계됐다. 

몰도바 고려인 18명
한국에 무사히 도착

한편 지난 4월 현지를 직접 방문한 제인스 안 회장 등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몰도바 거주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18명이 그동안 루마니아에서의 임시 체류를 끝내고 12일 건강하게 한국에 도착, 광주 고려인 마을로 향할 예정이라고 한인회는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떠나 몰도바 지역으로 피난을 온 고려인 동포가 10여명 남아있으며 조만간 루마니아를 거쳐 한국으로 입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