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욕 패션위크  테마로 등장…"팬데믹 시대 新패션"

"거부할 수없는 새로운 티셔츠" 
유명 모델들 입고 런웨이 워킹

코로나 팬데믹으로 간편한 복장이 선호되면서 올해 뉴욕 패션 위크의 테마(주제)가 브래지어를 셔츠로 입은 ‘브라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뉴욕 패션 위크는 매년 2월과 9월, 두 번 뉴욕에서 열리는 패션행사로 런던 패션 위크, 밀라노 패션 위크, 파리 패션 위크와 함께 세계 4대 패션 위크로 불린다.
이번 뉴욕 패션 위크에서 브라탑이 대유행하고 있는 것. 디자이너들이 열고 있는 패션쇼에서 최소 한 명 이상의 모델이 브라탑을 걸치고 런웨이를 활보하고 있다.
2019년 론칭한 파리의 새로운 브랜드 모노의 디자이너 엘리 미즈라히는 이와 관련, “브라 탑은 새로운 티셔츠”라고 말했다.
브라 탑 유행은 배우 줄리아 폭스(32·사진)가 선도하고 있다. 
남성 편력으로 유명한 그녀는 올 초부터 브라탑을 걸치고 세계 패션쇼 현장을 누비고 있다. 
LA의 스타일리스트 캣 고식은 “초보자들은 30달러짜리 나이키 브라탑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최근 다이아몬드가 박힌 브라탑이 나오는 등 다양한 종류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반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지만 브라탑은 이제 거부할 수없는 새로운 패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