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봤습니다. 뉴스타부동산 '부부 에이전트'크리스 오·헬렌 오씨]
미국에 공부하러 왔다가 유학생활 중 만나 결혼
사업 실패후 뛰어든 부동산 중개, 인생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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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합류한 아내도 출중한 실적 내며 승승장구
격려와 칭찬 주고 받으며 협업, 능률·결과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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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장만엔 뭐니뭐니해도 중개인을 잘 만나야
'35주년 뉴스타부동산'이 바로 믿음이고 해답"
흔히 부부 끼리는 서로 운전을 가르쳐 주면 안된다고 한다. 진짜 성격이 나오고 자칫 상처를 주기 쉽기 때문이다. 하물며 운전 교육도 그런데 같은 직업을 갖고 같은 직장에 다니는 부부 생활은 어렵지 않을까. 뉴스타부동산그룹(회장 제니 남)에서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 오·헬렌 오 부부는 "옆에 없으면 되레 불안하다"며 그런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린다. 하루종일 붙어 다니며 '끌어주고 밀어주는'분업 효과로 '최선의 딜'을 만들어내는 성공담을 맛보고 있다. 수년째 톱 에이전트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새로운 부부 에이전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두 사람을 만나봤다.
▶어떻게 만나 결혼했는지.
한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뉴욕 롱아일랜드 대학의 M.B.A과정을 위해 미국에 유학 왔다. 유학생활 중 와이프를 만나 결혼해 뉴욕에서 큰딸을 낳고, M.B.A 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한라그룹의 만도기계(주) 에 공채로 입사했다. 몇년후 건전지 제조업체인 로케트 전기로 이직해 LA 지사 주재원으로 발령 받아 지사장으로 근무했다.
▶뉴스타 그룹과 인연을 맺게된 배경이 궁금한데.
주재원 생활을 정리하고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나 서브프라임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사업을 접었다. 경제적으로 위기가 닥치고 뭐니뭐니해도 절망감이 컸다. 다행히 마음이 많이 힘들때 신앙을 접하고 위안을 얻었다. 열심히 교회 생활을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뉴스타부동산을 알게되고 2009년 부동산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뉴스타부동산은 인생의 후반부의 새로운 시작이었다. 특히 고 남문기 회장은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초년생 에이전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성공의 길로 인도해 준 은인이다.
이후 2019년 아내도 라이센스를 취득해 부동산 에이전트 일을 시작하고 곧이어 파트너로 합류했다. 특히 아내는 입사후 8개월 만에 뉴스타 최단기 부사장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출중한 실력을 발휘했다.
▶부부 에이전트로서 이점은 뭔가.
부동산 일은 손님의 재산과 연결되는 일이기에 신중해야 한다. 케이스마다 모두 다른 상황으로 진행되는 일들을 부부가 파트너가 되어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최상의 거래를 만들 수 있다. 분업을 하니 능률이 3~4배로 커진다. 시시때때로 직면하는 업무 스트레스를 잘 알기 때문에 서로 격려와 칭찬을 주고받으며 위로를 나눈다. 하루에 거의 20시간 이상을 함께 지내는 익숙함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젠 서로 옆에 없으면 불안하다.
▶향후 부동산 경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팬데믹 이후 2년간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한숨 고르는 시기에 들어섰다고 본다. 특히 두배로 뛰어 오른 모기지 이자율 인상 때문에 잠재해 있었던 바이어의 구매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그 와중에 그동안 폭등한 집값의 폭락을 기대하는 구매자들의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등 미국 경제가 녹록치 않지만 결국 구매자들은 훨씬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에 적응하게 되고 현실을 받아 들일 것이라 본다. 아무리 경제 상황이 나빠진다해도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이 있고,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셀러나 바이어가 각각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이전트들도 어려운 상황일텐데 어떤 식으로 대비하고 있나.
무턱대고 상황이 나아지기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 이럴 때일수록 더 뛰어야한다. 아직도 신문 광고를 보고 집을 팔거나, 사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미국 부동산 흐름이나 투자 방법 등의 문의도 많다. 특히 요즘엔 릫1031 Exchange릮 또는 현금 구매 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고객들을 상대로 상담하는 건수가 부쩍 늘었다. 고객들에게 바이어 경쟁력이 떨어진 지금 이 시기를 잘 활용하길 권하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은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많다. 제니 남 회장이 항상 강조하는 '지식과 지혜의 습득'을 위해 에이전트들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시기라 여기고 있다.
▶셀러와 바이어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셀러에겐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전문가와 상의해 적정한 가격으로 집을 내놓을 것을 권장한다. 만약 바이어가 모기지 론을 받아야 한다면 좀 더 많은 다운페이를 준비하고,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을 전문가들과 공유하기를 권한다.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만약 현금 구매 바이어라면 지금이 적기다.
▶집을 사거나 팔때 본인들을 꼭 찾아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우리 부부 역시 첫집 장만시 무엇보다 믿을 만한 회사, 믿음이 가는 에이전트를 찾아갔다. '뉴스타부동산 35년'이 바로 믿음이고 해답이다. 뭐니뭐니해도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부 에이전트라고 자부한다.
☞문의:(714) 33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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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모범이 되는 에이전트"
▣부부의 직업 철학
부동산 에이전트는 단순히 집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자기 자신을 알려가는 비즈니스다. 얼마나 자기 자신을 스스로 잘 가꾸고, 얼마만큼 손님에게 신뢰를 주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어디서든 항상 모범이 되야 한다. 뉴스타부동산을 한인 최대 부동산 회사로 성공시키시고, 300달러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고 남문기회장의 철저한 적업 정신과 인생 발걸음을 벤치마킹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최고의 서비스, 최고의 결과, 최고의 삶'(Excellent Service, Excellent Result, Excellent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하루하루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년동안 쌓은 신뢰라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부동산 에이전트의 성공 여부는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얼마나 믿음을 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미니 약력
남편 크리스 오(60세) 에이전트는 뉴스타 부동산 부사장, 뉴스타 장학재단 이사, 뉴스타 장학재단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2014년과 2020년 뉴스타 팀 전체 3등상, 뉴스타 프로듀서 상 등을 수상했으며 매년 뉴스타 탑 에이전트상을 받아왔다.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롱아일랜드 대학에서 MBA를 수료했다.
아내 헬렌 오(58) 에이전트는 뉴스타 부동산 부사장, 뉴스타 장학재단 이사, 뉴스타 장학재단 심사위원 등을 거쳤다. 2020년 뉴스타 팀 전체 3등상·뉴스타 프로듀서 상을 받았으며 매 년뉴스타 탑 에이전트상을 수상했다. 이화 여자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캘스테이트 LA서 한국어학과를 수료했다.
이들 부부(오른쪽 끝과 두번째)는 뉴스타 부동산 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