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C 등 남가주 우편투표지 유권자 가정 발송
한인후보들 당락 좌우 캐스팅보트 "투표합시다"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투표가 시작됐다.

LA 카운티 유권자들은 지난 주부터 집으로 우편투표 용지가 우송되기 시작했다. 유권자들은 기표 후 우편으로 반송하거나 곳곳에 설치돼 있는 우편투표 반송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센터는 오는 29일부터 가동된다.

오렌지카운티도 지난 10일부터 우편투표 용지 발송이 시작됐다.

LA카운티 선거국은 지난 6일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아직까지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유권자는 우편투표 용지 추적 시스템(california.ballottrax.net/voter/)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선거국에 따르면 기표 후 우편투표 용지 제출은 우편으로 다시 반송(우송료 없음)하거나 LA카운티 전역에 400개가 설치되는 우편투표 용지 수거함 ‘드랍박스’(Ballot Drop Box)에 넣으면 된다.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드랍박스 위치는 웹사이트(locator.lavote.gov/locations/vbm?id=4300&culture=ko)에서도 찾을 수 있다.

선거국은 이번 선거에는 많은 경선과 후보들이 있어 기표할 곳이 많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잘 읽어보길 조언했다. 특히 제출 전에 봉투에 꼭 서명을 하고 날짜를 기입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인 단체들은 "이번 중건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도 한인 후보들이 많이 출마했기 때문에 한인사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입을 모으고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한표 행사를 당부했다. .

남가주에선 연방 하원 선거의 미셸 박, 영 김, 데이빗 김 외에  주 하원 선거에서 최석호, 유수연 등이 경합을 펼친다. 또한 LA카운티 판사 선거의 캐롤린 박,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의 써니 박, 어바인 시장 선거의 사이먼 문, 브랜다 린, 어바인 시의원 선거의 존 박,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의원 선거의 폴 서, 부에나팍 시의원 선거의 조이스 안, 마이클 한 등을 포함해 로컬 선거에서도 다수의 한인 후보가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