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러 갔다 강가서 훼손 사체로 발견 

3명 마약 사범 전과
범죄사건 연루 추정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자전거를 타러 나섰다 실종된 4명의 남성이 교외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들의 시신은 모두 절단 훼손된 상태였다.
21일 NBC 뉴스에 따르면 시신은 오클라호마주의 오크멀기 외곽에서 한 행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수습된 4구의 시신은 오크멀기에 사는 남성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가까운 친구 사이로, 일요일인 지난 9일 오후 8시께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결국 숨진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직 이들의 사망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나갔던 자전거도, 범행에 사용된 총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다들이 이날 모종의 범죄행각을 꾸미고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는 한 증언을 미루어 범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한 '마약 조직 연루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 사람 중 3명은 마약사범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